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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하게 된 이유(마지막편) 필자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아니 졸업을 못했고. 여러 복잡한 상황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 외국인과 대화 한마디 안해봤지만, 영어를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그 무언가 알 수 없던 오만함과 자신감? 오죽하면 군대가서 영어 할 줄 아는 사람 있냐고 손 들었다가. 간부들 숙제 대신 해주는.. 뭐 이 얘기는 나중에 차차... 03년도 여름쯤에 에버랜드 아르바이트를 했던 기억이 있다. 반년 정도 했었는데. 그 때 시급이 2500원이었나... 아마 그랬을거다.. 00년도에 피씨방 알바 했을때 1500원 받고 했던 기억이 있으니.. 그때 캐리비안베이에 있었을 때 인데.. 영어 할줄 아는 사람은 5만원 더 준다고 하더군 필자는 원래 승부욕에 불타기 시작하면 뭔가 이겨야 하는 습관이 있다. 그때부터 식사시간때 뛰어.. 2021. 6. 26.
영어를 하게된 이유(3) 그 이후에 갑자기 솔리드라는 가수가 나오더이다. 교포 출신의 3인조 여기 나오는 사람이 영어로 랩을 하는데. 그게 얼마나 멋져 보이던지. 필자는 가운데 있는 이준이란 이 사람 따라 하려고 변성기도 오지 않은 목소리 긁어가면서 영어파트 부분만 거의 한 200번 이상 돌려 듣고 그랬던 거 같다. (CD도 아닌 카세트 테이프로;;) 영어는 말을 하는 거구나. 내 입에서 한국말 대신 다른 이상한 소리가 나오니 신기하긴 하더이다. 그때부터 교포 가수들 나오는 랩은 무조건 따라 해봤던거 같다. 그게 자연스레 많이 반복해서 듣고 따라하라를 실행 하고 있었던 거 같다..(거의 한 1000번 이상은 한듯) 그 이후로 해외 가수들도 그렇고. 팝송 즐겨 듣기 시작하고 따라 들으면서 웅얼 거리기는 하는데.. 외국인 하고 말을.. 2021. 6. 26.
영어를 하게 된 이유(2) 1부 마지막에 숙제 면제.. 이게 뭐냐고? 중학교 1학년때 영어시간이었는데 Lesson1 이라는 단원..(요새도 이런말 쓰나요?) 여길 20번을 반복해서 쓰라고 숙제 시간에 그러더이다. 너무 귀찮고 싫어서 혼자 열받고 있었는데.. 이거 다음 시간 까지 외워오는 사람은 안 써도 된단다.. 아싸!!!! 그래서 외웠다. 그냥 외웠다. 다음 수업 시간에 반 애들 보는 앞에서 나와서 외우라고 하는데. 빨리 외우고 손 번쩍 들고 결국 ... 난 통과 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사실 가정법. 뭐 관계 대명사. 관계부사 어쩌고. svo 3형식. 5형식 어쩌고.. 난 그런거 잘 몰라요.. 난 그딴거 잘몰러유 (머쉬베놈이란 사람 노래가 이런게 있더군요..) 그냥 어린 맘에 속으로 그 생각 했다. 말만 할줄 알면.. 2021. 6. 26.
영어를 하게 된 이유(1) 나는 어릴때 부터 그냥 영어가 좋았다. 왜 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사주랑 연관이 있을수도 있고. 그냥 외국이 참 좋더라.. 40대 중반을 다녀가는 필자 때만 하더라도 . 영어.. 우리는 중1 들어서야 교과서 가지고 영어 배우던 세대라서.. 요새 조기교육이니 학원이니 유학이니.. 벌써 옛날 사람 처럼 말하는 거 같다... 학교에서 아직도 기억난다 그 4선 공책. 영어 쓰는 전용 공책이라고 무슨 필기체도 연습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 덕분에. 혼자서 아직까지는 필기체 잘 쓰고 있다. 남들이 못 알아봐서 그렇지.) 아직도 기억나는건. 6학년 겨울방학때 작은이모가 나를 과외 해줬던 기억이 있다 어찌나 그때는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밉던지. 과외하는데 뭔가 비교 당하면서 배우는 그 기분이란 정말 거지 같더라... 2021. 6. 26.
나는 유럽 인솔자 였습니다. 나는 가이드 였고, 유럽인솔자 였습니다. 관광업에 처음 들어온거 부터 하면 2003년 12월 부터 했던거 같군요. 관광업에 해당하는 모든 것들은 다 해 본거 같습니다. 관광사진사로 시작하여, 인바운드라고 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을 설명하는 가이드 역할. 유럽 현지로 나가서 현지에 상주하면서 생활했던 현지 가이드 그리고 T/C라 불리는 한국에 들어와서 손님들을 모시고 유럽에 안내를 다녔던 국외 인솔자. 너무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수많은 경험들을 했으면 덕분에 한국에선 안 가본곳이 없었고. 외국은 장장 40개국이 넘는 나라를 다녔으니 다른이에게는 별거 아닐수도 있는 경험이 맨주먹으로 시작한 나로서는 저런 경험치가 쌓였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나의 직장이 사라져 버렸지만. 언젠가 다시 .. 2021. 6. 26.
기분이 묘한 아침 블로그를 개설 한 후 음악을 들으면서 사무실에서 글을 쓰고 있다. 아주 어릴적에 오롯이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서 나만의 카페라고 이름 짓고 회원은 오직 1명. 나는 그렇게 생활 했던 거 같다. 이런 블로그라는건 섣불리 뭐가 그리 겁부터 낫는지 시도 해볼 생각도 못했었고. 그냥 사이버상에라도 혼자 있던 그 공간이 좋았었는데. 나도 모르게 언젠가 폐쇄 되었던 기억이 난다. 군대를 제대하고 사회 생활을 하고. 여러가지 경험들을 하면서 그렇게 살아 왔던 시간들이 문득 기억을 되돌려 보면. 그게 벌써 20년이나 되었구나..라는 생각과 새삼 나의 나이를 잊어 먹고 사는 시간이 많은 거 같다. 얼마전에 쇼핑몰을 하나 개설했다. 재주도 없지만. 무언가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아니.. 잘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2021. 6. 26.
간략한 주인소개 살다보니 이렇게 블로그라는걸 다 해 보게 된다. 주인장 나이는 올해 40대 초반. 이제 중반을 달려 가는 나이. 사진은 라인타운이란 만화의 브라운이라는 곰 캐릭터 인데 브라운은 말을 못한다. 감정도 무뚝뚝 하고 나랑 얼굴도 외형도 너무 닮은거 같고 정감가서 하나 올려 보았을 뿐.. (인중이 긴게 똑같다는 말들이 많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이고. 어릴때는 글짓기 대회에서 상도 받으면서 그때는 글 쓰는 것도 좋아 했던 거 같은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언가 남보다 뒤쳐진다는 생각이 많아졌고, 행동 위주로 하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글을 쓰던 아날로그 감성과는 거리가 멀어 졌던 거 같다. 이 블로그가 프리모다인 이유. PRIMA + MODA 의 약자로 . 패션을 선도 한다는 뜻의 나의 스토어 이름이지만... 2021.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