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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배우기/영어

영어를 하게 된 이유(2)

by 썰푸는남자 2021. 6. 26.

1부 마지막에 숙제 면제.. 이게 뭐냐고?

 

중학교 1학년때 영어시간이었는데 Lesson1 이라는 단원..(요새도 이런말 쓰나요?)

여길 20번을 반복해서 쓰라고 숙제 시간에 그러더이다.

너무 귀찮고 싫어서 혼자 열받고 있었는데..

 

이거 다음 시간 까지 외워오는 사람은 안 써도 된단다..

아싸!!!!

참 싫다.. 이런거..

그래서 외웠다.

그냥 외웠다.

다음 수업 시간에 반 애들 보는 앞에서 나와서 외우라고 하는데.

빨리 외우고 손 번쩍 들고 결국 ... 

난 통과 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사실 가정법. 뭐 관계 대명사. 관계부사 어쩌고. svo 3형식. 5형식 어쩌고..

 

난 그런거 잘 몰라요.. 난 그딴거 잘몰러유 (머쉬베놈이란 사람 노래가 이런게 있더군요..)

 

그냥 어린 맘에 속으로 그 생각 했다. 

말만 할줄 알면 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관계부사, 관계 대명사 어쩌고.. 이게 오히려 영어를 싫어지게 만드는건 아닌가 하고.. 

그래서 나는 토익이나 이런 시험보는 영어를 정말 못한다..

대신 누구와 만나도 말하는건 전혀 지장 없다.

사실 그 때는 외국인과 대화 한단 생각을 해 본적은 없다. 그때만 해도 외국인 보는게 쉬운건 아니었으니. 

하다 못해 티비에 외국인이 나와서 한국말 하고 그러면 와~ 했으니까..
(그때 당시, 보쳉과 브루노 라는 청년들이 티비에 나왔었습니다... 

너무 오래 됐나요...?;;)

 

학교에서 가르치던 문법 용어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내가 저걸 왜 해야 하는지도 몰랐으며.
관계부사, 5형식, 사역동사 등등. 뭐 기억 나는 말들은 많은데..

 

아..... 내 영어는 저런식으로 하면 안되겠구나........ 작은 반향이 일어났다..

3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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