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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혈단신2

여긴 또 어딘가? (prologue) 2014년 2월에 귀국한 나는 어느덧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흘러 가고 있었고, 나는 여전히 돈이 없고, 수중에 가진 거라곤 부랄 두알과 그 업무의 경험 정도. 그리고 생각보다 멀쩡한거 같으면서 멀쩡 하지 않은 신체 정도. 재테크만 하면 실패가 되고, 욕심으로 화가 번진 나는 내 인생의 짧디 짧은 학업운 보다. 현지에 다시 나가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만 강해졌고. 그래도 아는데로 간다고, 유럽. 오직 유럽. 잡코리아 , 사람인. 아마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많이 본 사람들 훨씬 많겠지만. 나도 만만찮게 찾아봤다. 고졸, 그리고 뺵도. 아무것도 뭣도 없는 상황 어..? .. 어라..? 신입 터키 가이드를 모집합니다... 보통 터키 하면 이슬람 국가. 사람들이 잘 모름 아 무서워. 그떄 당시 상황 IS 라는 테러.. 2021. 7. 3.
한국을 처음으로 떠나고 싶다. 이제는 아주 까마득한 얘기라 기억속에서 차차 잊혀 질 수도 있겠지만. 2005년 9월 8일 금요일이었나? 나는 2년을 눌러 살.. 아니..한국에 돌아 오지 않을거란 생각으로 농구티셔츠와, 수영복 반바지에. 모자 하나 쓰고. 근육 없는 몸으로 모든 짐을 다 배낭에 넣고 혼자서 가보지도 않은 해외를 위해 씩씩하게 발걸음을 내비춘다. 호주... 호주로 정한 이유는 오직 하나 였다. 비자가 제일 빨리 나오고 제약이 없었다. 돈없이 외국 가는 방법이 그 당시에는 워킹홀리데이 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 이렇게 4군데 였던 걸로 기억한다. 일하면서. 돈을 번다..그리고 휴가도 즐긴다. (하지만 난, 오직 워킹만 생각 했던거 같다.. 보험도 안들고 오직 수중에 100만원만 들고 가서 아예 .. 2021.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