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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남자4

한국을 처음으로 떠나고 싶다. 이제는 아주 까마득한 얘기라 기억속에서 차차 잊혀 질 수도 있겠지만. 2005년 9월 8일 금요일이었나? 나는 2년을 눌러 살.. 아니..한국에 돌아 오지 않을거란 생각으로 농구티셔츠와, 수영복 반바지에. 모자 하나 쓰고. 근육 없는 몸으로 모든 짐을 다 배낭에 넣고 혼자서 가보지도 않은 해외를 위해 씩씩하게 발걸음을 내비춘다. 호주... 호주로 정한 이유는 오직 하나 였다. 비자가 제일 빨리 나오고 제약이 없었다. 돈없이 외국 가는 방법이 그 당시에는 워킹홀리데이 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 이렇게 4군데 였던 걸로 기억한다. 일하면서. 돈을 번다..그리고 휴가도 즐긴다. (하지만 난, 오직 워킹만 생각 했던거 같다.. 보험도 안들고 오직 수중에 100만원만 들고 가서 아예 .. 2021. 6. 26.
영어를 하게 된 이유(2) 1부 마지막에 숙제 면제.. 이게 뭐냐고? 중학교 1학년때 영어시간이었는데 Lesson1 이라는 단원..(요새도 이런말 쓰나요?) 여길 20번을 반복해서 쓰라고 숙제 시간에 그러더이다. 너무 귀찮고 싫어서 혼자 열받고 있었는데.. 이거 다음 시간 까지 외워오는 사람은 안 써도 된단다.. 아싸!!!! 그래서 외웠다. 그냥 외웠다. 다음 수업 시간에 반 애들 보는 앞에서 나와서 외우라고 하는데. 빨리 외우고 손 번쩍 들고 결국 ... 난 통과 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사실 가정법. 뭐 관계 대명사. 관계부사 어쩌고. svo 3형식. 5형식 어쩌고.. 난 그런거 잘 몰라요.. 난 그딴거 잘몰러유 (머쉬베놈이란 사람 노래가 이런게 있더군요..) 그냥 어린 맘에 속으로 그 생각 했다. 말만 할줄 알면.. 2021. 6. 26.
나는 유럽 인솔자 였습니다. 나는 가이드 였고, 유럽인솔자 였습니다. 관광업에 처음 들어온거 부터 하면 2003년 12월 부터 했던거 같군요. 관광업에 해당하는 모든 것들은 다 해 본거 같습니다. 관광사진사로 시작하여, 인바운드라고 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을 설명하는 가이드 역할. 유럽 현지로 나가서 현지에 상주하면서 생활했던 현지 가이드 그리고 T/C라 불리는 한국에 들어와서 손님들을 모시고 유럽에 안내를 다녔던 국외 인솔자. 너무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수많은 경험들을 했으면 덕분에 한국에선 안 가본곳이 없었고. 외국은 장장 40개국이 넘는 나라를 다녔으니 다른이에게는 별거 아닐수도 있는 경험이 맨주먹으로 시작한 나로서는 저런 경험치가 쌓였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나의 직장이 사라져 버렸지만. 언젠가 다시 .. 2021. 6. 26.
간략한 주인소개 살다보니 이렇게 블로그라는걸 다 해 보게 된다. 주인장 나이는 올해 40대 초반. 이제 중반을 달려 가는 나이. 사진은 라인타운이란 만화의 브라운이라는 곰 캐릭터 인데 브라운은 말을 못한다. 감정도 무뚝뚝 하고 나랑 얼굴도 외형도 너무 닮은거 같고 정감가서 하나 올려 보았을 뿐.. (인중이 긴게 똑같다는 말들이 많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이고. 어릴때는 글짓기 대회에서 상도 받으면서 그때는 글 쓰는 것도 좋아 했던 거 같은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언가 남보다 뒤쳐진다는 생각이 많아졌고, 행동 위주로 하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글을 쓰던 아날로그 감성과는 거리가 멀어 졌던 거 같다. 이 블로그가 프리모다인 이유. PRIMA + MODA 의 약자로 . 패션을 선도 한다는 뜻의 나의 스토어 이름이지만... 2021.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