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아니 졸업을 못했고. 여러 복잡한 상황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
외국인과 대화 한마디 안해봤지만, 영어를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던 그 무언가 알 수 없던 오만함과 자신감?
오죽하면 군대가서 영어 할 줄 아는 사람 있냐고 손 들었다가. 간부들 숙제 대신 해주는..
뭐 이 얘기는 나중에 차차...
03년도 여름쯤에 에버랜드 아르바이트를 했던 기억이 있다. 반년 정도 했었는데.
그 때 시급이 2500원이었나... 아마 그랬을거다..
00년도에 피씨방 알바 했을때 1500원 받고 했던 기억이 있으니..
그때 캐리비안베이에 있었을 때 인데.. 영어 할줄 아는 사람은 5만원 더 준다고 하더군
필자는 원래 승부욕에 불타기 시작하면 뭔가 이겨야 하는 습관이 있다.
그때부터 식사시간때 뛰어 갔다 와서
캐리비안베이의 안전사항 글 쓰여 있는 그 밑에 영어로 달려 있는 모든 문구를 통째로 외우기 시작했다.
그 5만원을 벌기 위해.
같이 일하는 사람중에 중국에서 살다 왔다고. 간단한 중국어를 하면서 5만원을 받아 가는거 보고 더 그랬는지도.
그 이후로 외국인이 필요하지도 않은거 같지만. 너는 너고 나는 나다 . 라는 마인드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영어를 상당히 빨리 구사 하기 시작했다.
(그 때 듣던 음악이 에미넴이란 랩을 빨리 하는 사람의 음악의 영향이)
사실 자신 없으니까 빨리 구사했던 것도 뭐 부정은 안하리오...
외국인이 OK OK 하고 가는거 보고.. 스스로 말 통한다 자신감 생긴 이후로.
그냥 그때부터 내가 하고 픈말은 하고 다니기 시작했던 거 같다.
교과서도 책도, 학원도. 사실은.. 도움을 받고 싶었으나. 체질적으로 부딪히는게 가장 빨랐던 거 같다.
내가 느꼈던 것 중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은건
나도 외국인이고, 상대도 영어권 아닌 외국인이라면. 내가 알아서 쫄 이유가 없다 .. 였다.
나는 그렇게 영어를 해 나가기 시작 했다.
I have apple . 이 정도 실력 되면. 그냥 자신감 가지고 막 던지기 바람.
그럼 앞으로 어찌 해야 하는지 그 비법을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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