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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생각/심리, 일상생각

아 궁금해 미치겠네..

by 썰푸는남자 2021. 7. 1.

아 너무너무 궁금해 .
아 미치겠어. 아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뭐 이따위... 란 말을 한번씩은 들어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우리가 흔히 얘기 하는 마케팅.
쌩뚱 맞은 얘기일수도 있는데,

사랑을 얻고자 함이나, 돈을 얻고자 함이나, 사람을 얻고자 함이나.
결국은 나를 얼마나 세일즈를 잘하냐에 달린거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재주도 필요하고, 필력도 필요하고. 등등
이 모든 것들을 하나로 요약하는 답.
본인만의 아주 독특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결론을 스스로 지어봤다.

그럼 필자는 매력이 있는가?
매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이상하거나 독특한 행위를 해서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경우는
간혹 있습니다만.

필자는 패션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임.
참고로 어제 측정한 건강검진에서 키는 184가 나와서 수치만 들으면 오, 훈남 모델. 뭐 어쩌고 하는 큰 키...라는 블라블라
현실은 그냥 몸이 엄청큰 ... 뭐.. 곰 비슷한.. . 에잇..

허나 나는 이런 강아지 가방도 들고 스위스 마테호른을 갔었다..


이 가방을 사고 나서 한 몇년 있다.
봉태규씨가 이걸 들고 나오는 걸 보고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해서 . 저 개를 보고 당신 생각이 낫어요... 라던데..

다른 이들은. 처음에 공항에서 저 개가방을 든 나를 보고,
아 정상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몇몇분들이 했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 이후로 개가방 = 필자라는 인식이 박혀서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만나는 사람들 마다
내 강아지를 한번씩 만지고 가는 기현상이 펼쳐진 적이 있다.

대체 뭐하는 양반이길래 저런걸 들고 다니는가.?
저 사람한테 뭔가 특별한게 있을꺼야... 라는 여행 중간에 계속 심어준 결과 .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을 하고 마무리를
했던 기억이 있다.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자가 나를 궁금해한다. 남자로서, 사람으로서
손님이 나를 궁금해한다. 나의 물건을, 나를,
저 사람 괴짜네.. 아 특이하네 , 내 스타일이네..

이런 것들이 하나씩 모여서
생각지도 못한 인연들을 만나게 되고 . 그 안에 뒤섞이면서 우리는 하루 하루 살아간다.

내가 겪은 결론은, 사람에게 아주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면.
처음에 가졌던 그 강력한 호기심이 결국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고.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동력이 된다는 생각..

나는 매력이 없다, 그리고 여자친구도(혹은 남자친구도) 없어.. 아.. 돈도 벌고 싶어.. 사람도. 친구도 많이 만나고 싶어..
필자는 학교 다닐때 정말 친한 사람들과 친한 스타일이었으면, 내성적인 성격이 강하고 . 아직도 그런 경향이 많다

사람이 많은걸 참 싫어하고, 사람하고 뒤섞여서 이거저거 하는것도 너무 귀찮고 싫었는데
스스로 외로움과 고립을 자초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관심을 받고 싶고 . 결국은 나를 표현해야 나도 살아 갈 수 있더이다.

내가 무언가 하고 싶다면.
나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
이 말 어렵고 거창 한거 같지만. 스스로에 대한 연구를 좀 해볼 필요가 있다.

나이가 먹어도, 나이가 어려도. 정작 본인 자신의 매력이 뭔지 사람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시간이 흘러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

나를 브랜드화 시키고, 나의 매력을 드러내고,
상대를 인정하고 .
상대의 매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칭찬 하는 그 모든 것들.

호기심이란 말은 .
호기심을 갖는 사람과 , 호기심을 갖게 만든 대상, 모두 발전적인 방향으로 공존 할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하다. 알고 싶다.. 그래서 알아 보려 한다.
노력한다. 파고든다.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 것들을 제외한 것들 말고
우리가 일상에서 숨쉬고 느낄 수 있는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건강한 호기심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