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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경험담

그대는 놀이동산 알바를 아는가? 1편

by 썰푸는남자 2021. 6. 30.
꿈과 모험의 나라에 오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문구가 심금에 울리.... 긴 커녕...

필자는 03년 5월말에 병장휴가를 나왔다.
남들은 군대 제대하면 놀아야지 그러는데
난 속으로 생각 한게..
(돈이 있어야 놀지. 그냥 놀면 뭐가 나오나..) 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지배하던 차
그때도 잡코리아인가? 하여튼 무언가를 봤는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캐스트를 구한다는 소식에.
공고 채용을 유심히 보니..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목이 있었으니.. 기숙사 제공.

오~어차피 집을 떠나서 살고 싶었는데 잘됐다.
내 기억속에 병장 휴가가 5월27일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루 공사판에서 노동하고 그 돈으로 용인까지 내려가서
면접 보고 왔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복귀 하기 3일전인가 .
합격하셨습니다.

입사 날짜는 6월 11일
나는 6월 9일 제대..

놀기는 무슨. ㅎ 짐싸가지고 바로 용인으로 뛰어 내려 갔다.
그때는 놀고 싶지도 않았고. 지금이나 그때나 생존을 위해 뛰는 것은 같지만. 그냥 한번도 가보지도 않은
용인 에버랜드를 향해 강남에서 직행버스 인가 타고
용인으로 무조건 향했다.
이제야 말하지만. 또 다른 훈련소 가는 느낌이었다. .

각자 지원한 분야가 있고.
페스티벌 월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있었는데.
나는 여름이라 캐리비안 베이에 지원 했다.

와. 그래 이거야. 하고 이걸 상상하고 갔었지... 

당연히 수영은 그때는 할 줄 몰랐으니. 어디로 가나 했는데.
처음에는 2명이서 한방을 쓰는 형태 였는데.
에버랜드보다는 좀 떨어진 숙소에서 지냈던 기억이 있다.

그때 26살이 지원 가능 최대 나이 였는데. 그때는 그 26살 형들이 왜 그리 아저씨 스러워 보였는지 원 ㅎ
캐리비안 베이로 배치 받은 나는

나의 부서가

자! 켓! 대! 여! 소! 라는
그때는 몰랐다…

아… 잘못왔구나….
불안한 느낌은 현실이 되어 간다
(가면 안돼.. 가만 안돼)

아... ㅅㅂ......


두둥.. 이게 무엇이냐.
자켓을 분류하고 쌓고.. 하루에 20000개가 넘는 그것들과의 사투가 시작이 되었다..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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