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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경험담

공병 줏어다 팔기

by 썰푸는남자 2021. 6. 26.

공병이라 함은.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말 그대로 빈병이다...

 

80년대에 소위 초등학교도 아닌 국민학교 시절을 보냈던 필자는

그 당시 알바라고 하긴 뭐하고, 용돈 벌이 소일거리가 있었는데.

그때는 맥주병이랑 소주병. 그리고 추억의 훼미리 쥬스병..

그래 이거.. 이거란 말임..

병마다 단가가 있는데. 30년전 기억..(하아... 늙었네..)

위에 훼미리 병은(저걸 우리는 훼미리 병이라 불렀다. 훼미리가 뭐냐고?

Family..... 저 시절에는 저렇게 불렀다우..)

 

그래 슈퍼 주인한테 가져다 주면 100원 , 맥주병 30원 , 소주병 20원.( 1989년 90년대 시세 입니다.)

 

동네 병은 싹쓸이 하고 다닌 기억이 있었다.

초등학생에게 고소득 알바 였던건,

 

그당시 문방구점 게임 한판에 20원. 비싼건 50원 100원 이었으니

 

하루에 훼미리 병 3개에 소주병 10병만 잡아도.. 500원은 큰 돈 이었다..

그게 나의 초등학교 첫 3학년 아르바이트의 시작이었다.

 

그때 동네 청소는 우리가 다 하고 다녔던거 같은데..
솔직히 이거 읽고 아시는 분은 조용히 공감 눌러 봅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