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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내가 아닌 여러분들은 어찌 극복 하고 계실까요?

by 썰푸는남자 2021. 9. 14.

오랜만에 글을 쓴다.

분명 여기도 내 공간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오래 방치 되어서 

 

마치 관리되지 않은 공원이나 묘지에 잡초가 덮수룩히 나 있는 모양새 같아서 

재미 있는거 같다.

 

많은 일들이 또 있었고. 여전히 살아야 하나 그렇지 않아야  하나에 대해서 고민 하지만. 

그래도 살아 보겠다고 이거 저거 하는 거 보면. 

목숨도 쉽게 버리기 어려운 건가 보다.

 

 

코로나 시국이 나의 직업을 앗아 간 것도 맞는 말이지만. 

그보다도 나의 큰 탐욕으로 인해 나의 인생에서 가장 밑바닥이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겨 버렸고.

결국 나 뿐만 아니라. 내가 연락하던 모든 지인들에게 엄청난 폐를 끼치고. 

 

나는 결국 내가 생각해 보지도 못한 상황에 처해서 나의 40대 초반을 보내고 있다. 

 

몸 쓰는 일은 버겁다던 택배도 나가고,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가 부족한 나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큰 깨달음을 얻게 하려는 하늘의 뜻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고객에게 쌍욕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콜센터 상담사 일도 얼마전에 하기 시작 했고. 

살려고 나름 발버둥 치는데.  그 끝이 보일지는 잘 모르겠다.

 

광복절 특사에서도 차승원이 탈옥할라고 6년동안 숟가락으로 땅만 팟다는데.

나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산다 생각하면서도 생각보다 큰 노력을 하지 않은거 같기도 하고.

 

 

결국 운명의 비밀을 풀기 위해 명리에 심취해 있고. 

너무 커다란 깨달음을 얻게 된다.

 

다시 이런날이 올까.. 인생에

나만 이렇게 힘든건 아닐텐데. 사실 누굴 원망 하고 싶은 대상을 찾아 헤메이는 나의 모습만이 있지.

나의 탐욕과 이기적인 모습들에 대해 반성하고 . 내 탓이오 하면 결국 결자 해지라는 답만 올 뿐. 

 

버스카드도, 통신요금도, 의료보험도 . 내 이름으로 되어 있는 모든 공과금이 연체인 상태에 

사방에서는 돈 달라고 여기 저기 아우성이오.

 

현실이 너무 버겁고 힘든 상황에 , 다른 분들은 어찌 지내고 계시는지.

 

예전에, 철학원에 한번 간 적이 있는데. 

거기 선생님 말씀 하시길. 아직도 기억난다.

 

20년도였는데. " 살면서 본인 뜻대로 된 일 하나도 없음"

학업운 허약 , 대학운x 직장운 x 사업운 x 부모덕 x ㅎㅎㅎㅎㅎ 

불로소득 x 끝없는 자기 학대 희생. 

외국과 깊은 인연.. ㅎㅎㅎ

 

외국에 가지 못하는 이상황엔

그냥 이렇게 답답한것도 무리는 아닐듯. 

나는 어떤 생각을.. 어떤 꿈을 꾸고 어찌 살아야 하는 걸까..

나는 어찌 해야 하는 걸까...

 

제 글을 우연찮게 읽는 분들이여.

혹시 나이가 이제 20살이고 30살이고 40살인데도 저보다 더 한 상황.

혹은 이런 상황에 방황 하는 분들.

 

어쩌면, 인생은 정해져 있는데 우리는 그 안에서 단순한 희망을 가지고 발 버둥 치며 사는건지.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행복한 파티가 인생에서 기다리고 있을지..

 

여러분은, 모두 행복 하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