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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절망이 눈앞을 가릴지라도.

by 썰푸는남자 2021. 7. 14.

어두운 터널이 있고, 거길 끝나면 빛이 있겠지 하면서
더 어두운 터널이 있고.
언제 끝날지. 이 빛 한줄기 안 보이는 공간이

남은 내 인생의 끝자락과 맞 닿아 있는지.
영원히 나는 빛을 볼 수 없는지
스스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현실에 대한 원망과 좌절.

비단 나만의 상황은 아니니라 하면서도.

누구는 돈을 벌었다는데. 누구는.. 저렇게 잘 사는데.
나도 잘살아봐야지.. 하는 희망들이 때로는 헛된 망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스스로는 오늘도 너무나 힘겨운 싸움들을 하면서
사는거 같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던 없던, 적어도 내가 가진 작은 거라도 지키고 싶은 게 있으니.
그렇게 흔히 말하는 악전고투를 하지 않을까.

세상은 내가 100% 노력할때,
남들은 200%를 노력하며 달려 가고 있고,
나는 여기 까지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들이.
방심을 하게 되고. 결국은 가만히 있다가 뒤쳐지게 되는.

좀 쉬어가면 어때..

농구 선수 서장훈은 우리나라에서 국내선수로는
독보적인 커리어의 득점기록을 갖고 있으면서.
단 한번도 자신에 대해 평가를 좋게 하지 않고, 결벽증 등
지나친 깐깐함으로 무장하여.
사람들에게 비호감 이미지를 줬던 적이 있다.

1등 찍어본 사람.. 

난 , 이 사람 말이 너무 크게 와닿는다.
예전에는 다 잘될거야. 그래 힘내 라는 말이 와 닿았다면
1인자의 자리에 서기까지 죽도록 노력해서 그걸 쟁취한 사람들의 말이 더 현실감 있게 와 닿는다.
진짜 그게 현실이니까.

날씨가 너무 덥고, 지치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실수를 하고 갈등을 하며.
다투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며 수많은 액션들을.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하고 있지만.

누구하나 우리 스스로에게
오늘 나 " 수고 했어" 라는 말은 인색한거 같다.

너는 언젠가 잘될거야 꼭 잘될거야 라는 말 보다
서장훈 같은 사람의 현실적인 조언을 실제로 옮겨가며
가끔 나를 스스로 토닥해주는것도 좋다 생각한다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글 솜씨 없는 이 글을 보시고서.
고된 하루를 마무리 해 가는 과정에 .
나중에는 커다란 보상들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 와중에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어둠 속에 있어도. 어둠을 뚫고 나가려고 하는 의지와 용기는 버리지 않고 살아 갔으면 하는 나의 바램이
여러분이란 대상을 통해 나에게 하는 또 다른 메세지.

힘들면 잠깐은 쉬어가 봅니다.
글 적는 순간이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아직 만나지 못한 많은 인연들을 이렇게 여기서 뵈니까. 반갑습니다. 늘
오늘 하루도 행복하셨으면.. 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