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1 이탈리아는 대체 나랑 무슨 운명인가.. 2011년 여름.. 아마 6월 쯤인걸로 기억 아니. 그 이전 3월 이었던걸로.. 해외에서 가이드 하실 분 이라고 하는 취업 공고를 봤었다. 그 나라는 이탈리아.. 대학교를 다녀 볼라고 들어간 곳이 느지막하게 방송대 였고. 언젠가 유럽에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골랐던 과가 하필이면 프랑스어과였고. 내 프랑스어는 잘 늘지는 않았다만. 이탈리아.. 콜로세움. 피자. 파스타. 피사의 사탑. 패션. 뭐 등등 아 정작 이탈리아어에 대한 호기심은 없었군...;; 일단 외국이라니 지원해보자.. 조건도 재밌었다. 강남에 있는 사무실에 출국 전까지 매일 왔다갔다 하고. (딱히 하는 건 없었다. 잔심부름 정도) 뽑혀서. 그냥 그길로 무작정 출국 했다. (뭘 타고 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탈리아 말도 모르고 , 정말 아무.. 2021. 6. 26. 이전 1 다음